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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소당

아버지가 화난 이유




아버지는 시골에서 딸을

서울의 대학교로 유학 시키고
논, 밭 다팔아서 뒷바라지를
했다.
여름방학이 되자

성숙된 모습의 여대생이 되어

딸이 고향집에 찾아왔다.
딸은 먼저 아버지에게 큰절을 했다.

그리고는 갑자기 큰소리로 울기
시작했다.



"엉엉. 아부지에~ 지가 홀몸이
아니구만유~~~~~~~" . .
이 말을 들은 아버지는

화가 난 나머지 딸을 뺨을 때렸다.

그리고는 분이 풀리지 않은 목소리로
소리쳤다.
.
.
.
.
.
.


"내가 뼈 빠지게 고생해서 서울로
유학까지 보냈는데,

아직도 사투리를 못고치다니!! 고연 것 같으니라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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