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 부자집에서 일하던
아주 잘 빠진 젊고 이쁜 가정부가
어느날 갑자기 예고도 없이 해고를 당하자
화가 치밀었는지 주인 아줌마한테
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삿대질을 해댔다.
"흥, 내가 아줌마보다 더 요리솜씨도 좋고 예쁘니까
샘나서 날 내쫓는 거지?"
아예 반말을 해대는 가정부에게
잠시 할 말을 잃었던 주인 아줌마는
질세라 같이 삿대질을 해대기 시작했다.
"야! 누가 그런 소리를 해?"
"누구긴 누구야, 주인 아저씨지.
또 있어.
밤일도 그렇게 못한다며?"
이 말까지 들은 아줌마는 자존심이 팍팍 상해 물었다.
"뭐야?
주인 아저씨가 그런 소리까지 해?"
그러자 가정부는 가방을 챙겨들고 나가며
이렇게 쏘아 붙였다.
"아니.....
정원사 아저씨가!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