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남자를 유혹하는 여인의 세 자태"
옛날부터 부인들의 행동 중에서 남성에게 유혹을 느끼게 하는
행동으로 세 가지를 들었는 데,
그 세 가지가 바로 삼상(三上), 삼중(三中), 삼하(三下)다.
○ 삼상
마상(馬上) - 말 위에 앉아 얼굴을 노출시킨 여인
장상(墻上) - 담장 위로 얼굴을 내밀고 내다보는 여인
누상(樓上) - 누각 위에서 얼굴을 노출시켜 내려다보고 있는 여인
○ 삼중
여중(旅中) - 여관에 들어가 있는 여인
취중(醉中) - 술에 취해 있는 여인
일중(日中) - 햇살에 노출되어 있는 여인
○ 삼하
월하(月下) - 달빛 아래 거니는 여인
촉하(燭下) - 촛불 아래 비치는 여인의 얼굴
염하(簾下) - 발(簾) 아래로 노출된 여인의 얼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