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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소당

여보! 등산 좀 자주 갑시다




흥부 부부가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
그만 ,
실수로 부인이 연못에 빠졌다
.
흥부 울고 있는데....
*
*
*
산신령이
젊고 예쁜 여인을 데리고 나오며 ,

'이 사람이 네 마누라냐
?'

흥부 :
아니올시다 .


산신령 여인을 놓고 다시 연못속으로
들어가더니 ,
이번엔 탤렌트를 닮은 젊고 이쁜여인을 데리고
나와서



'그럼 이사람이 네 마누라냐
?'

흥부 :
아니옵니다.


산신령은 다시 물속으로 들어 가더니
,
이번엔 정말 쬐끄맣고 못생긴 흥부 마누라를
...


흥부 : 감사합니다 ... 산신령님 ~ !
!
바로 이 사람이 제 마누라입니다
.





고맙습니다 . 하고 마누라를
데리고 갈려고 하는데 ,

산신령하는말

'여봐라 ! 흥부야
,

이 두여인도 모두 데리고
가서함께 살도록 하여라 .

흥부 : 아니옵니다
.

저는 마누라 하나면 족합니다
...

하고 마누라와 집으로
내려왔다




집에와서 흥부네가
산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니,
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놀부.




갑자기 마누라 보고 산에
등산가자고 꼬셔서...
연못가에
이르러





'여보 ! 이리와봐 , 물 참
좋다 .'

놀부 마누라가 연못가에 다다르자,
그만 마누라를 연못에 밀어
넣고는
앉아서 산신령이 이쁜여자를 데리고
나올때만
기다리고
있는데.




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도
안나와,..
한참 후 왠 건장한
사내가,
물속에서
나오는데.





바지를 입고 허리띠를 매면서
하는말 ,
'어허 ! 오랫만에 회포를 풀었네 , 기분 좋다
.'

*
*
뒤이어 놀부마누라
물속에서 나와 ,
치마끈을 매면서 하는 말
.......
*
*
*
여보! 등산 좀 자주
갑시다.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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